할머니 꿈 연예인 꿈 문 열어주는 꿈 돼지 꿈 취업하는 꿈

노래자랑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 받는 꿈→ 방송국에 보낸 엽서가 3등에 당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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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전 TV에 출연하게 되었지요. 지금도 일요일이면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였습니다. 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답니다. 심사결과 금상과 은상이 호명되고 동상이 남아있는데, 전 너무나 허탈한 나머지 무대를 막 내려오려는데, "동상은 김도화 씨 하고 호명을 하는 것이었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상품을 주는 사람은 3년 전에 돌아가신 저의 친정아버지셨습니다. 옆에서 상품을 건네주는 사람은 지금 시골에 사시는 친정 오빠였고요. 그래서 전 나름대로 좋은 꿈으로 해석하고, 기분 좋게 복권을 5장 샀는데 모두 꽝이었죠.

가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소포가 집에 배달되어 있더군요. 소포를 뜯어보니 얼마 전 방송국에 보낸 엽서가 3등에 뽑혀, 그 상품이 배달되어 온 것이었답니다. 그날 이후 전 꿈을 더욱더 믿게 되었답니다. 가끔 전 꿈을 꾸고 나면 그것을 기록하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꿈에서 방송국노래자랑에 동상을 받은 것이 현실에서는 방송국에 보낸 엽서가 3등에 뽑히는 현실로 실현되고 있다. 꿈속의 상징 표상은 비록 굴절되고 변형되어 보여주지만, 미루어 짐작해 보면 현실에서 일어날 일과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무실로 무사히 들어가는 꿈→ 취직

내가 내 사무실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 있어 못 들어가고, 그 위에 있는 작은 쪽 창문을 타 넘고 가려고 했으나 아무리 해도 안 되었다. 그때 젊은이 몇 명이 오더니, 가구 같은 것을 밑에 놓아주고 나를 붙잡아주는 등으로 나를 도와주었다. 그래서 나는 편안하게 내 사무실로 들어갔다. 달포 뒤에 취직하는 일로 실현되었다.

문을 열어준 꿈→ 취직

산속의 동굴 같은 곳에서 아내와 함께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다.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마지막 철문에 도착했는데, 그 문이 완벽하게 막혀 있어 나갈 방법이 없었다. 나는 철문을 기어올라보기도 하고 온갖 애를 다 써 보았으나 허사였다. 그런데 그때 경비원 같은 사람이 나타나더니, 그 문을 열어주었다. 나오니 어둑어둑한 새벽녘의 10차선대로 가 나타났고, 차량과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몇 달 뒤에 좋은 조건으로 선배의 회사에 입사했다.

돼지에게 밥 주는 꿈→ 취직

시골집에 제가 창문을 열어놓고 창밖을 보고 있었어요. 창밖의 풍경은 아주 큰 돼지우리였답니다. 돼지들이 꿀꿀거리며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저 멀리 여동생과 여동생의 친구가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동생에게 돼지들 밥 좀 주라며 시켰지요. 여동생과 친구가 돼지들에게 밥을 열심히 주더라고요. 그 꿈을 꾼 뒤 여동생에게 "좋은 일 없냐?"며 물었지만, 별로 좋은 일 없다고만 하더라고요.

두어 달 뒤에 여동생과 여동생 친구가 같은 직장에 취업했답니다. 제 꿈 덕이라며, 꿈값 내놓으라고 며칠간 닦달하여 삼겹살 얻어먹었네요.

연예인에게 과외받는 꿈, 갖고 싶던 인형을 갖는 꿈 → 취직

지금 다니는 곳에 취업하기 전에 꾼 꿈은 소녀시대 제시카와 대화를 나누다가 제시카가 저에게 영어과외를 해 준다고 해서 서로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꿈이었고요.

사실 여기 취업하기 전에 다른 데도 합격했었는데, 별로라서 안 들어갔거든요. 거기 합격하기 며칠 전에 꾼 꿈입니다. 4~5명의 사람들이 엄청나게 큰 돼지를 잡기에, 그걸 보다가 지나쳐 오는 꿈과 캐비닛을 열어서 갖고 싶던 인형을 안는 꿈이었어요.

할머니가 일러주는 꿈(풍요로움) → 취직

세상이 온통 하얀 눈에 뒤덮였는데, 하얀 할머니랑 저랑 딸아이랑 같이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는 곳마다 구멍이 뚫렸어요. 제가 걱정이 돼서, "할머니 구멍 뚫는 곳이 속이 텅텅 비어있어요?" 했더니, "걱정 말고 따라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 그렇게 같이 걸어가는데 화장실을 지나 돌아서시더니, 마늘을 던져주시면서 쪽을 내라고 하시더라고요. 쪽을 내는 대로 구멍이 메워질 거라고 하셔서 마늘쪽을 냈더니, 정말 구멍이 메꿔지더라고요. 밭엔 하얀 눈 위로 부추가 새파랗게 예쁘게 자라고 있었고요. 이 꿈을 꾸고 딸아이 졸업 전에 바로 취업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