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표현 기법 - 미각적
드물게는 미각적인 전개로 이루어지는 꿈이 있다. 처녀라고 생각되는 여자와 신선한 키스를 하는 꿈을 꾸었다. 꿈의 실현은 50년 이상 소유주가 바뀌지 않은 처녀지 같던 산속의 밭 300여 평을 매수하는 일로 이루어진 바, 꿈은 보는 것보다는 신선한 키스의 감촉이 느껴지는 꿈이었다. 이러한 미각적인 전개 역시 꿈의 다양한 표현 기법 중의 하나이다.
꿈속에서 술맛을 보는 꿈 - 불안 심리 표출
새로운 소주 개발을 담당했던 연구실장의 꿈 사례이다. 술맛 감정을 위해 하루 100잔 이상 소주잔을 입에 댔다고 하는데, 워낙 신경을 쓰다 보니 꿈에서도 술맛을 볼 정도였다고 한다.
맛이 없다고 과일을 뱉어버리는 꿈 - 태몽으로 동료 교사의 유산 예지
나는 유치원 교사였는데, 아이들 낮잠시간이 있어서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속에 교실 창밖으로 보이는 모든 곳이 포도나무밭이었다 창문으로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있는데, 너무나 알이 크고 탐스러워 한 알을 따 먹었다. 아주 맛있어서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을 불러서 매우 맛있다고 하나 따 먹어 보라니까, 한 알을 따 먹더니 너무 떫고 맛이 없다고 인상을 찌푸리면서 뱉어내는 것이었다. 떫고 맛이 없는 미각적인 감각이 주요한 표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맛있게 먹는 표상은 그 먹은 과일이 상징하는 어떤 권리·이권·명예·재물 등을 얻게 될 것을 뜻한다. 그러나 뱉어내는 표상은 가임여건에서 유산으로 실현되고 있다.
곪고 푸석푸석한 사과를 쪼개서 먹은 꿈 → 태몽으로 유산 예지
지난 토요일에 제가 꿈을 꿨습니다. 저와 사무실 사람 두 명. 그렇게 셋이서 과일이 먹고 싶어 길을 걷는데, 골목길로 계속 이어지는 길을 가고 있었죠. 가다가 사과나무 한그루가 있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중에서 제일 큰 사과가 제 눈에 딱 걸렸죠. 그래서 제가 그 큰 사과를 따서 반으로 쪼개어 사무실 사람들 하고 나눠 먹었어요. 근데 그 사과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제가 따고 보니까 조금 곪은 거 있죠. 그걸 그냥 쪼개서 나눠먹었는데, 맛이 푸석푸석한 거예요. 그러고 깼거든요.
꿈의 실현은 당시에 작은엄마가 임신 2주째였던바, 사과가 태몽 표상으로 곪은 사과, 반으로 쪼갠 사과, 푸석푸석한 맛 등의 암울한 표상이 유산으로 실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이 맛이 없거나 시다고 생각되는 꿈은 맡은 바 일의 어딘가가 잘못되었음을 알아내는 일로 실현된다.
꿈의 표현 기법-후각적
민속의 꿈에 '고기가 썩어서 냄새가 나면 흉하다', '시체에서 냄새가 심히 나면 재물을 얻는다'는 말이 있듯이, 꿈속에서 냄새를 맡는 후각적인 꿈이 있다.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꿈이 대다수이지만, 이처럼 꿈속에서 소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는 꿈도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꿈을 만들어내는 주체인 우리의 정신능력이 그때그때 적합한 요소를 선택하여 꿈의 전개를 펼쳐내고 있다.
예를 들어, 강렬한 꽃향기를 맡으면서 꽃비 내리는 아름다운 길을 데이트하는 꿈으로 복권에 당첨된바, 후각적인 요소가 곁들여져서 꿈의 기억을 한층 생생하고 선명하게 해주고 있다. 허난설헌도 그의 山詩序(몽유광상산시서)」에서 桑山山(산)의 신선 세계에서 온갖 향내가 나무 끝에서 풍겨 향기로운 꿈을 꾸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방안 또는 부엌에서 좋지 않은 식초 냄새가 지독하게 나면, 어떤 기관 또는 집안에 큰 소문이 나고 마음의 괴로움을 겪게 된다. 또한 똥의 냄새가 고약한 경우 부정부패 등을 듣게 되거나, 냄새를 맡는 꿈이 어떤 기관이나 집안에 큰 소문이 나는 것과 관련지어 실현되기도 한다. 싫증사례로 악취가 나는 시궁창 물에 신발을 빠뜨린 꿈을 꾼 후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내게 되어 어려움에 처하는 일로 실현되었다. 간략하게 실증사례를 살펴본다.
악취가 심한 도랑물에 빠진 꿈 태몽으로 유산
누군가가 엄마를 밀어서 도랑물에 빠졌다는 것이다. 엄마는 보이지 않고 도랑물의 악취가 심하게 날 뿐이었다. 다음 날도 꿈을 꾸었는데, 내가 작은 흑염소를 흥정하며 판 꿈이다. 상대방이 돈을 주면서 양동이를 보여주는데, 그 안에는 검은 물이 있었다.
악취 나는 도랑물, 검은 물 등 모두 좋지 않은 표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실에서는 남동생의 올케가 아기를 조산하게 되어 죽는 일로 실현되었다. 흑염소가 태몽 표상물인 경우, 사지 않고 파는 꿈은 유산하는 일로 이루어진다.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는 꿈과 악취의 똥꿈→ 사고로 수술
신발 한짝을 잃어버려서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다가 어느 골목길을 가보니, 똥 세 무더기가 쌓여 있는데, 누군가가 그중에 하나의 무더기를 조각하고 있었으며, 그 옆을 지나가는데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며칠 뒤 수능 며칠을 앞두고 제 딸이 해를 입어 다치게 되어 수술했으며, 병원에서 전남편을 만나 몹시 불쾌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똥(대변)을 줄줄이 싸 냄새가 진동한 꿈- 복권 당첨
1032회 차 주택복권에서 1등 3억 원에 당첨된 김 OO 씨(38)는 꿈자리에서 꼬마 아이 5명이 집에 놀러 와서 차례대로 똥을 싸는 모습을 보았다. 안방에 똥이 철철 넘치고 냄새가 진동하는 꿈이었던바, 복권 당첨으로 실현되었다.
예쁜 소녀의 항문을 벌리고 똥냄새를 맡는 꿈 - 주식 대박
이화여대생이라는 처녀의 예쁜 항문을 벌린 채 빨아대면서, 진한 똥냄새를 맡는 꿈을 꾼 회사원이 있었다. 이후에 이화전기 주식을 매수하여, 일주일 여 뒤에 5천7백만 원 순이익이 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꿈의 표현 기법 - 촉각적
드물기는 하지만 촉각적인 감각이 주된 전개로 이루어지는 꿈도 있다.
많은 강아지에게 둘러싸인 꿈
"많은 강아지가 자기 주위에 몰려들어, 뒹굴고 물고 넘어지고 재롱을 떨다가 갑자기 자신에게 달려들어 꿈을 깼다." 복권에 당첨된 사례이다. 구입 전날 꿈을 꾸었는데, 많은 강아지들이 재롱을 부리는 좋은 표상의 꿈이 재물운으로 실현되고 있다.
터진 물줄기에 몸을 적신 꿈
이 꿈이 벌써 2년 정도 됐네요. 2년 전 부동산이 막 활화산처럼 불붙을 때라 아줌마 재테크한다고 서울에 모모 지역을 유심히 보고 괜찮을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조사하고, 시댁식구들 부동산 계약서를 쓴다고 할 때쯤에 꾼 꿈이다.
내가 어느 농부랑 산속에 길을 가고 있었는데, 나지막한 언덕인지 어딘지 농부가 곡괭이로 산을 파니까, 거기서 물이 솟구치듯이 물줄기가 확 터져서 저한테 마구 쏟아져 나오는 꿈이었습니다. 시댁식구들 부동산 계약 후에 1년이 지나 시댁 고모님들 팔 때 상당히 이익을 남기셨답니다. 이처럼 맑은 물꿈을 보는 것도 좋으며, 이렇게 몸에 접촉되는 경우, 보다 확실하게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꿈에 대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싸우는꿈 도깨비꿈 질병 예지몽 신체 이상 꿈 (0) | 2023.08.04 |
---|---|
귀신꿈 귀신 나오는 꿈 총 맞는 꿈 게이꿈 외부 자극 감각 꿈 (0) | 2023.08.03 |
예지몽 죽음 질병 꿈 시험 합격꿈 로또 복권 당첨 꿈 해몽 청각적 (0) | 2023.07.31 |
신발꿈 용꿈 주식꿈 태양꿈 해몽 예지몽 시각화 상징 꿈 (1) | 2023.07.29 |
신발 잃어버리는 꿈 건물 무너지는 꿈 해몽 재물 복권 당첨 꿈 사물화 상징 (0) | 2023.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