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꿈 돼지꿈 버스 운전 꿈 노래하는 꿈 유산하는 꿈 조산 난산 꿈 태몽

조산, 산, 난산 꿈 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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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사과를 따오는 꿈 태몽

"시골길을 걷다가, 길가의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사과나무 주인이 나타나 야단을 치는 거예요.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왜 따 먹느냐고요."

꿈의 실현은 태몽으로 팔삭둥이 아들을 낳게 되는 일로 이루어진 바, 신비한 태몽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태몽 표상에서는 잘 익어 탐스럽고 윤기 나는 과일을 가져오거나 먹는 꿈이 좋다. 먹는 꿈의 경우 다 먹는 것이 좋으며, 부분에서 그치면 안 좋다.

일반적인 경우, 시험 응시생이라면 시험 답안지를 완전히 작성하지 않고 서둘러 제출하는 일로 실현될 수 있으며, 새롭게 가게를 내는 사람인 경우라면 전기시설 등 여건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업을 하는 일로 실현된다.

 

 

과일 식물 관련 꿈은 아래글을 참고하면 좋다.

 

식물꿈 과일꿈 꽃꿈 나무꿈 고추 대추 꿈 태몽 유산 꿈 상징 예지몽

 

새끼 돼지 두 마리를 잡은 꿈 태몽

97년 3월 6일. 춘천시 후평1동에서 임미경(가명) 씨가 보내오신 꿈이야기이다. 저는 고향이 경북이라서 자주 못 가지만, 명절 때만큼은 꼭 갔는데, 작년 설날이었습니다. 차례를 지낸 다음 날 아침 녘에 특이한 꿈을 꿨습니다. 돼지꿈은 한 번도 꾸어 본 적이 없었으며, 그리고 그전에도 별 특이한 꿈은 없었습니다.

집이 시골에서도 동네 맨 끝 집이라, 울타리도 없고 주위에 산이 연결해 있었는데, 마침 꿈에서도 우리 집 배경 그대로 너무 실감 나게 진행되었습니다.

검은 어미 멧돼지 한 마리가 우리 집 앞마당으로 뒤뚱거리며 들어오더니, 잠시 후 두 마리 새끼 돼지도 있었습니다. 너무 귀엽게 생겨서 잡으려고 쫓아가니까. 어미 돼지는 울면서 도망을 치고, 새끼 한 마리가 마루 밑까지 들어가려는 순간 힘껏 목덜미를 움켜잡아 가지고, 잠을 자던 방으로 데려와 품에 안고 정성껏 밥을 떠먹이고 물을 먹이고 했더니, 울음을 그치고 순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새끼 한 마리는 아주 순하게 따라오는 꿈이었습니다.

꿈의 내용을 간추리면 새끼돼지 두 마리를 잡는 꿈이다. 현실에서는 어떻게 실현되었을까? 돼지꿈 하면 복권을 떠올리고 재물이 들어오게 되는 것을 연상하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꿈에서도 두 마리의 새끼돼지로 표상된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지해 주고 있다. 한 새끼 돼지는 목덜미를 움켜잡아 처음에는 힘든 일이 일어나지만, 정성으로 대하면 좋아질 것이요, 다른 새끼돼지는 순순히 따라왔다는 데서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예지 해주고 있다.

현실에서는 꿈을 꾼 순간에 전화벨이 막 울리더니 막내 외삼촌이 첫아들을 낳았다는 연락이 온 것입니다.(막내 외삼촌이 결혼해서 경주에 살고 있다는 얘긴 들었지만, 그때까지 외숙모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생처음 돼지꿈을 꿨기에 혹시나 하여 복권을 샀는데, 역시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기를 역시 '아들 낳는 소식이었구나'라고요. 그 당시 제 여동생도 임신 8개월쯤 되었는데, 나머지 새끼 한 마리는 아주 쉽게 들어오더니, 제 생각대로 여동생의 순산소식을 가져왔고요.

몇 개월 후에 외삼촌 아기 백일 날에 제 꿈을 얘기했더니, 외삼촌과 외숙모는 무릎을 탁 치면서, 아기가 목이 안 좋아서 병원에 한참 다녔다는 거예요. 꿈에서 제가 그 새끼돼지를 잡을 때 목을 세게 조였거든요.

버스를 힘들게 운전해 나아간 꿈 태몽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돌아가는 해안도로를 따라 친구가 버스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운전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너무 힘들면 포기는 하지 말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운전해 보자"라고 다독였습니다. 바닷물에 발도 잠시 담그며 쉬었습니다. 그리고 힘을 내어 다시 운전하여, 마지막에는 구부러진 터널을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꿈에 나왔던 친구는 그 당시 출산을 앞둔 친구였습니다. 꿈을 꾸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이 아기 낳을 때,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이 낳고 얘기를 들어보니, 분만실 들어갔는데 자연분만은 힘들 것 같다고 수술 얘기가 오고 갔는데, 끝까지 버티고는 결국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깜깜한 곳에서 자신 혼자만 노래를 부르는 꿈

경기도 고양시에서 구 씨가 보내오신 꿈이야기이다.

출산하기 바로 전날 밤에 꾼 꿈이다. 들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 캄캄한 곳에서 계속 자신만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었다.

꿈은 꿈을 꾸는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자신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어떠한 일에 대해서 나타내 주는 경우가 많다. 캄캄한 곳에서 자신만이 외롭게 노래를 부르는 꿈의 표상에서, 여러분은 무엇인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살펴보자. 다음 날 병원으로 갔는데 다른 산모들은 잠깐씩 진통하다가 하나둘씩 분만실로 가는데, 꿈을 꾼 구 씨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수술해 달라고 애원하다가 결국은 그다음 날 자연 분만하는 일로 실현되었다. 꿈속의 상황과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비교해 보면, 서로 상관성을 띠고 있음을 쉽게 알 수가 있다. 산고(産苦)의 고통을 참지 못해 비명을 질러본들 누가 쉽게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물론 이 경우 다른 일로 실현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수지망생이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부르기 전날 꾼 꿈이라면 보나 마나 낙방이요, 운전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다면 불의의 교통사고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지 못하고 고통으로 한동안 신음하는 일이 벌어질 수가 있다. 하지만 틀림없는 사실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정신능력의 활동으로 빚어지는 꿈의 세계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지 해주고 있는 것이다.